[제주시 광양 해장국집] 제주 시청 맛집, 소고기+우거지+선지+콩나물로 얼큰 시원한 한끼를!

 

제주시 광양, 시청 근처
해장국 집을 찾는 다면
역시 '광양 해장국집'
제주 시부모님께서 매주마다 방문하는
도민 찐 맛집!

 

ㅣ제주 광양해장국

 
안녕하세요. 대전으로 시집가서 살고 있는 제주 토박이 출신 ♥요망진 쥐똥♥입니다.

저희 남편도 제주가 고향인데요, 남편은 대학생 때부터 대전에 살기 시작해서 죽~ 살고 있고, 저는 결혼을 하면서 제주를 떠나 대전에서 살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저희 시댁도 당연히 제주입니다.

이번달 에는 시댁에 행사가 있어 겸사겸사 저 혼자 제주를 찾았습니다. 약 3주간 지내다 대전으로 올라갈 생각인데 친가와 시댁을 오가며 제주의 찐 맛집과 찐 볼거리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처음으로 소개해 드리는 이곳은 저희 시부모님께서 일주일에 한 번은 꼭 가셔서 드신다는 해장국집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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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광양해장국집 위치
주차장 및 건물 외부, 내부

 

제주 광양해장국집

방문일: 2023. 06. 21(수)
주소: 제주 제주시 광양 13길 25
영업시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화~일 아침 6시~ 오후 3시까지
전화: 0507-1415-1780

개운한 맛의 해장국이 인기인 한식당입니다. 제주시청 뒤쪽에 있는 넓은 규모의 장소입니다. 

소고기, 우거지, 선지, 콩나물
 등이 넉넉하게 들어간 구수하고 개운한 맛의 
해장국이 인기메뉴!!
오후에 일찍 문을 닫으니 영업시간을 꼭 확인하세요!

 

광양해장국

 
대전에 살다 보니 '제주에는 해장국집이 정말 많은 것이었구나'라고 새삼 느끼게 됐답니다.

엄청 유명한 은희네 해장국집도 있지만, 그냥 눈에 보이는 해장국집에 들어가서 먹어보면 웬만해서는 다 맛있다고 할만한 해장국의 성지 제주입니다. 

그중에서도 제주시 시청 광양 근처에 가면 자주 찾는 해장국집의 하나가 '광양해장국집'입니다.

주차하기 어려운 시청뒷라인에 위치해 있지만 넓은 주차장을 가지고 있어 더욱 편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제주 광양해장국집

 
저는 평일 수요일 11시쯤 저희 시아버님과 함께 점심 데이트 겸 이곳을 찾았습니다. 시댁이 이곳과 가까워 걸어서 방문을 했습니다. 
 

제주 광양해장국집 입구

제주 광양해장국집

 
주차장을 통과해 건물 왼쪽 편으로 들어가면 입구가 있습니다. 

입구에는 제주도의 관광지가 표시된 커다란 지도와 함께 영업시간과 메뉴판이 붙여져 있습니다.
 

제주 광양해장국집 내부 벽사진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돌담이 있는 올레길에서 정겹게 음식을 나누는 두 명의 여인이 담겨 있는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오른쪽 할머니를 보면서 저희 친할머니가 떠올려 가슴이 찡~~~ 했습니다.

바람이 강한 제주에서는 할머니들이 머리에 보자기를 많이 쓰고 다니셨는데, 저의 할머니도 꼭 저런 모습이어서 보고 싶은 마음에 그랬던 건 같습니다.

제주의 일상을 보여주고 싶으신 사장님의 배려 아닐까 하는 혼자만의 생각을 해봤습니다.

제주 광양해장국집

 
식당 내부를 보시면 자리마다 간격도 널찍하고 시원시원해 보입니다. 내부가 엄청 깔끔 깔끔하죠?
 

제주 광양해장국

 
이사진은 주방 맞은편 쪽 자리인데요, 원래 손님이 많아 이곳까지 자리가 꽉 차는데 평일 점심시간 전이라 그런지 한가해서 이쪽 자리는 개방을 안 한 상태였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일이고 영업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저녁장사를 하지 않으니 시간을 꼭 확인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왔을 때는 반찬이 셀프가 아니었는데 셀프로 바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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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광양해장국집 메뉴

제주 광양해장국집

 

제주 광양해장국집 메뉴

소뼈해장국 9,000원
해장국 10,000원
내장탕 10,000원
공깃밥 1,000원

막걸리 1병 3,000원
숙성막걸리 1잔 1,500원
숙성막걸리 1되 7,000원

소주, 맥주: 4,000원
음료수 2,000원

 

제주 광양해장국집 반찬

자리에 앉으면 직원분께서 밑반찬과 물을 빠른 속도로 가져다주십니다. 
깍두기와 김치겉절이 고추와 된장 해장국에 넣어서 먹을 다진 마늘 이 나옵니다.
시아버님과 저는 '해장국'을 두 개 주문했습니다.
 

주문메뉴: 해장국 10,000원*2개= 20,000원

 
이곳에는 막걸리를 잔으로도 판매한답니다.

전에 왔을 때는 병으로 시켜 나누어 먹었었는데 간단히 한잔 마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환영받는 메뉴일 것 같습니다.
 

광양해장국

 
오분정도 걸렸을까요,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여지는 해장국이 나옵니다. 냄새도 너무 구수하고 좋답니다. 
해장국이 나오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다진 마늘을 듬뿍 넣는 것입니다. 다진 마늘을 넣어야 맛이 더욱 풍부해지니 꼭 넣어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광양해장국

 

광양해장국 해장국에는 소고기 사태+우거지+선지+콩나물이 알차게 들어있다!!

 
뚝배기 안에는 넓적하게 썰어진 부드러운 소고기 사태와 우거지, 선지, 콩나물들이 알차게 담겨 있습니다. 

저는 밥을 김에 싸 먹듯이 넓적한 고기를 밥에다 싸서 먹는데 다른 분들도 그러시는지 궁금하네요. 저처럼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해장국도 맛있지만 이곳 쌀밥은 윤기가 촤르르르~나고 엄청 맛있습니다! 건더기를 건저 먹을 후 밥을 말아먹어도 꿀맛이랍니다. 

전체적인 맛은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하며 구수합니다. 제주 유명한 해장국 집을 가보면 굉장히 자극적인 맛이 강한데 이곳은 먹고 나면 입속이 깔끔하달까요~

그리고 아주 매운맛이 아닌 살짝 얼큰~할 정도라서 꼭 해장용으로 드시지 않더라도 든든한 한 끼 식사로 드셔도 좋을 것 같고 테이블도 많이 있어 단체로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맛있게 해장국을 먹고 나오면서 달달한 커피 한잔! 을 뽑고 나왔더니 비가 보슬보슬 내렸답니다.

제주도는 24일 밤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벌써 많이 습하고 가랑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올해 장마에는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하니 7월 중순까지 제주에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장맛비에 대비를 하고 오셔야겠습니다.

비 얘기를 하니 '비가 오는 날 해장국도 참 맛있는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도민이 추천하는 맛집이니 제주 시청 부근에 오셨다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주 광양해장국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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