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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맛집 춘산 메밀꽃 본점]메밀막국수/공주여행 맛집

요망진 쥐똥♡ 2023. 6. 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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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메밀막국수가 당기는 날
양도 많고 맛있는

공주 리얼 맛집

 

 

안녕하세요. 요망진 쥐똥♥입니다.

싱그러운 6월의 첫째 주 일요일입니다.
오늘은 지인분들과 함께 간단한 모임을 가졌는데요, 점심메뉴를 무엇으로 정할지 고민하다 공주에서 유명한 메밀국수 맛집인 '춘산 메밀꽃'에 가기로 정했습니다.

대전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라 가볍게 출발했는데 대전 반석에서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답니다.

춘산 메밀꽃 본점

 

춘산메밀꽃 본점
주소: 충남 공주시 반포면 금벽로 1336
영업시간: 매일 10:00~21:00
전화: 041-858-5506
방문일: 2023.06.04.일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안심식당
안심식당을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비치·제공',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마스크 착용'을 준수하는 곳으로 소재지 지자체의 인증을 받은 음식점입니다. 

 
저희는 어른 6명, 3살짜리 귀여운 아이 한 명 와 함께 했습니다. 늦은 점심을 하게 되어 식당에 2시 반쯤 도착했습니다. 유명한 식당이기에 이 시간에 가면 한가하게 자리를 잡고 먹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맙소사!!

가게 앞 주차장이 다 차있고 대기줄까지 있지 뭡니까. '오래 기다려야 하나..'속으로 고민을 하던 중 전에 방문을 했던 분이 이 가게 회전율이 좋아 오래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해서 여유를 가지고 대기했답니다. 가게로 들어가 이름과 인원수를 말씀드리면 차례가 오면 방송으로 들어오라는 안내를 해주십니다. 저희는 6번째 순서였는데 정말 생각보다 오랜 기다림 없이 순서가 찾아왔습니다. 

춘산메밀꽃 메뉴 모형

가게 입구 왼쪽에는 메뉴모형이 진열되어 있으니 대기하게 되는 경우 메뉴를 미리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춘산메밀꽃 내부

안쪽 자리로 안내를 받고 앉았는데 직원분들도 분주하시고 테이블 사이 간격이 좁아서 식당 안이 꽉 차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춘산메밀꽃 메뉴

벽면에 메뉴판들이 눈에 잘 들어오도록 여러 곳에 시원시원하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주문은 각 테이블마다 주문서가 놓여 있어 직접 주문할 음식의 개수를 적어서 직원분께 드리면 됩니다.

메밀막국수물, 비빔, 온 세 가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맞게 비빔메밀막국수 2개, 물메밀막국수 3개, 녹두빈대떡 1개, 아이가 먹을 만둣국을 주문했습니다.

주문메뉴

메밀막국수: 9,000원

녹두빈대떡: 9,000원
떡만둣국: 9,000원
녹두빈대떡: 9,000원

 
이곳 메밀막국수는 일반사이즈 특사이즈가 있습니다.
메밀막국수(물, 비빔, 온): 9,000원 / 특 12,000원

 


 전에 이곳에서 드셔보았던 분들이 국수 양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일반을 시키면 괜찮을 것이다 하여 일반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직원분들이 아주 어마어마한 크기의 그릇을 들고 나르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 사이즈가 '특'사이즈인 것 같습니다.
성인 남성분들도 일반사이즈 양이 많다고 많이들 이야기하시고 특 사이즈는 먹기에 벅차한다고 하니 평소 내가 먹는 양을 생각해서 주면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물컵과 수저, 식초, 겨자소스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외에 스푼이 들어 있는 작은 통이 하나 있는데요, 열어보니 연한 갈색의 설탕이 들어 있었습니다.  '막국수에 넣어 먹는 걸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정확한 설탕의 용도를 몰랐고 음식이 빨리 나와 설탕을 잊어버려 먹어보지 못했답니다.
그런데 세상에나... 막국수에 설탕을 뿌려먹으면 그렇게 나 맛이 있다는 것을 추후에 알게 되었답니다!!!!

저희같이 맛있게 먹는 쿨팁을 놓치지 마시고 꼭 설탕을 뿌려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기본 반찬은 무절임과 백김치와 무장아찌가 나오는데 백김치가 아삭아삭하고 새콤달콤 맛있습니다.

녹두빈대떡: 9,000원

음식은 생각보다 빠르게 나옵니다.
먼저 뜨끈뜨끈한 녹두빈대떡 나왔습니다. 맛을 보았는데 김치가 들어있어 느끼하지 않아 좋았답니다.

비빔 메밀 막국수

춘산 메밀꽃 비빔 메밀막국수: 9,000원

비빔 메밀막국수가 먼저 나왔는데 그릇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그릇만 큰 게 아니라 국수양도 많아서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특을 시켰으면 큰일 날 뻔했다 싶을 정도입니다.

여자분들은 먹기에 좀 많은 양이고 남성분들도 한 그릇을 먹고 배가 부르다고 했답니다. 다음에 남편과 방문할 때 특짜리 1개와 다른 메뉴 1개를 시켜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빔은 살얼음 육수가 함께 나오니 취양에 맞게 넣어 드시면 되고 추가로 달라고 하면 주시니 필요시 요청하시면 됩니다.
비빔막국수 맵기는 맵다는 생각이 1도 들지 않았고 누구나 먹을 수 있을 정도라서 아주 어린아이가 아니라면 누구나 좋아할 것 같습니다. 

춘산 메밀꽃 물 메밀막국수: 9,000원

뒤를 이어 제가 주문한 물 메밀막국수가 나왔습니다. 비빔국수와 비주얼은 똑같은데 양념장 없이 시원한 살얼음이 들어 있는 육수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냥 먹었을 때도 맛있었는데 새콤한 것을 좋아해서 식초와 겨자를 한 바퀴씩 돌려 넣어줬답니다. 

막구수 맛은 간이 아주 진하지 않고 삼삼합니다. 조금 약하다 싶으신 분들은 무절임을 추가하거나 식초와 겨자를 넣어서 먹으면 되겠습니다. 저는 한 그릇을 다 먹기 벅차서 남편이 조금 먹어주었는데도 배가 엄청 불렀답니다. 
여름에 공주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춘산 메밀꽃에서 시원한 막국수를 드셔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춘산메밀꽃 본점